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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규제 분석
- Digital-Asset Research
[금융 강국 영국의 디지털자산 전략과 동향]
영국은 현 미국 중심의 디지털자산 시장 구도에서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주목받는다. 영국은 2020년 이후 유럽에서 가장 탄탄한 디지털자산 경제를 형성했고, 100%를 뛰어넘는 높은 성장세가 지속됐다. 더욱이 세계 디지털자산 시장을 선도하는 미국이 규제 불확실성으로 혁신성이 크게 훼손된 사이, 주요 디지털자산 기업들은 영국을 대안으로 주목하고 있다.
영국은 전통 금융 강국으로서 디지털자산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이런 이유로 2019년부터 디지털자산을 특성과 용도에 따라 분류해 시장 명확성을 확보했고, 2022년에는 디지털자산 관련 글로벌 허브 지위 확보를 위한 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들어서도 디지털자산 규제 계획과 과세 계획 등을 연이어 발표해 디지털자산 입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디지털자산 규제에서 디지털자산 거래플랫폼에 대한 규제 강화와 디지털자산 대출에 대한 새로운 제도 지원으로 디지털자산 활동에 대한 완전한 규제를 비전으로 제시한다. 또한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DeFi)의 세금 처리 초안에서는 디파이 거래를 명확하게 정의하고, 디파이 거래를 양도소득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하는 모델을 제안하며 업계와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일련의 입법 추진을 통해 디지털자산 및 블록체인 기술에서 영국을 가장 안전하고 지속가능하며, 신속한 혁신이 가능한 거점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리고 현재까지 주요 글로벌 디지털자산 기업들은 영국의 접근방식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이제 관심은 영국의 디지털자산 규제가 EU의 MiCA와 비교해 어떤 모습을 보일지에 집중되고 있다. 업계는 영국 규제 프레임워크가 디지털자산 혁신을 장려하고 투자 유치를 위한 산업 친화적 내용이 다수 반영될 것으로 전망한다. 여기에 유연한 라이선스 제도와 세금 혜택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여 영국에 대한 산업계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